사회란 더불어 사는 것이다.
근데 우리나라에서 흔히 보는 것이 사람의 존엄성이 무시되는 경우이다.
횡단보도를 걸널때, 차량 운전자는 정차없이 사람들 사이로 자나간다.
운전자도 차에서 나오면 자신도 보행자가 되건만,
보행자의 안전을 생각하여 정지하기보다는 위협운전으로 지나간다.
본인이 행단보도에서 관찰한 결과 우리나라 대부분의 남/녀 운전자들이 그런 성향을 보였다.
절대 횡단을 하는 보행자를 보면서 정지하는 운전자를 보지 못했다.
오히려 정지하는 운전자가 비정상적으로 비취지는 사회적 현실이 안타깝다.
보행자가 안심하고 건너 다닐 수 있도록 배려하는 마음이 왜 없는 것일까?
위의 사진처럼 위험한 상황에 대처능력이 부족한 시각장애인부터 노약자/어린이/일반사람들이 길을 걸 널 수도 있기에 더욱 조심하고 배려해야 하는 운전습관이 필요하다.
또, 학교 앞 횡단보도에서 보면,
어린 학생들의 어머니들이 등하교길에 자신들의 아이들만 속 태우고 폭주하면서 횡단보도를 지나가는 모습을 보면서,
횡단보도를 건너는 학생들이 자신의 자식들의 학우일텐데,
그들의 안전을 무시하면서 꼭 그렇게 쌩하고 지나가야 하는 이유가 뭔지 묻고 싶다.
나중에 이런 운전자 부모에게서 자란 학생도 무엇이 안전운전인지 인식할 수 없을 뿐더러,
이런 부류가 많아지면, 질서는 겉 잡을 수 없이 혼란해 지는 것이다.
반면에, 내가 생활한 미국 경험을 얘기하면, 동네마다 조금의 차이는 있겠지만,
대부분 횡단보도를 건너려고 서 있기만 해도 차를 정지하여 보행자가 안전하게 보행하도록 배려하는 운전자를 많이 보았다.
간혹 무시하고 지나가는 사람들이 있었지만, 대부분 아시아계/인도계/히스패닉계의 운전자가 있었을 뿐,
전체적으로 여유있는 운전을 하는 모습이 놀라왔다.
더 놀라운 것은 백인운전자 부모들은 자식들에게도 이런 저런 상황에서 인간답게 대처하는 방법을 가르치고 있다는 것이었다.
맞다. 우리사회는 성적에만 억매여, 학교/학원으로 보내는데,
정작 필요한 것은 함께 배려하고 더불어 사는 사회공동체적인 기초적 에티켓을 가르치지 못했다.
그래서인지, 요즘 우리나라 사회인들을 보면 전투적인 자세로 임하는 모습이 느껴진다.
왜 우리는 성적보다 에티켓을 가르치는 사회를 못 만들까?
아무튼, 그렇게 빨리 지나간다고 해도 그리 할 일도 없으면서, 왜 실리적으로 운전을 하지 못 할까? 생각해 보았다.
여유를 가지고 운전해야 제2,제3의 인사사고도 방지할 수 있는데 말이다.
대부분, 자신들한테는 사고가 안 난다고 자만심이 넘처난다는 느낌이다.
사고는 순간이다.
내가 잘 지켜도 사고로 이어지는 경우가 생기는데,
위험을 무릎쓰고 사고의 확율을 높일 필요가 있을까?
다 하나 건너면 이웃 사촌이고 서로 덕을 보고 사는 세상이지 않은가?
이제부터라도 운전을 하면서 남을 배려하는 여유를 가져야 한다.
서로를 존중하며 세상도 그만큼 아름다워진다.
나만 급하고,나만 Privilege란 생각이 자신의 오만과 거만이 결국 사고로 이어진다.
자! 이제부터라도 전국의 김기사/김여사 운전자님들
횡단보도에서 제발 서행하시고, 마트주차장이든 사람이 걸을때 정지하여 보행자를 배려하는 운전습관을 기릅시다!
'김기사의 밑줄쫘~악'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엘리트교육의 현실 (0) | 2015.05.02 |
---|---|
경주차 타이어 미치는 요소모음 (0) | 2012.11.19 |
천재와 모방의 차이? (0) | 2012.06.03 |
[바뀌는 주차제도]2012년 4월 시행 (0) | 2012.05.09 |
김여사 (0) | 2012.05.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