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 항공 사고
이번 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에서 일어난 아시아나항공의 사고는 계기착륙전환에 따른 조종사의 실수와 자연환경이 접목 된 사고인것 같다.
샌프란시스코공항은 이맘때쯤에는 거의 오후에는 화창한 날씨를 자랑하기 때문에 시야에 불편한 없이 계기착륙이 가능한 곳이다.
그렇치만 바다와 육지가 만나는 곳에 활주로가 있다보니 위험성이 있기는 하다.
사고기가 어찌했던 일반인이 우연히(?) 촬영한 사고 동영상에서 보면 통상 진입 고도 및 진입 속도가 낮아보였으며, 낮아진 추력과 GROUND EFFECT의 영향등이 복합적으로 일어나 순간 양력을 상실 했을 가능성 또한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인 것 같았다.
비행기는 고도를 낮추면 그만큼 GROUND EFFECT에 노출 되는데, 이번 사고가 GROUND EFFECT에 영향을 받은 항공기 사고가 유사한 형태가 보인다고 나의 비디오 판독결과이다.
어쨌든 뒷꼬리날개의 조향 상실이나 엔진의 스톨현상도 배제할 수 없지만,
기계적 결함이 없었다면, GROUND EFFECT 영향에 다운위쉬에 증가에 따른 양력 상실일 가능성이 크다.
또 한편으로는 근래들어 캘리포니아의 살인적인 더위로 인하여 상승기류가 형성되다 보니, 그에 따른 기류변화로 저고도 비행으로 착륙을 시도 했을 가능성에 덧붙여서 비행기의 엔진속도를 공전상태로 유지한체 바다위를 낮게 날면서 GROUND EFFECT가 작용되어 양력 스톨현상이 작용 했을 가능성이 있다.
육중한 몸의 777비행기가 착륙 준비중 순간 양력을 상실했을때 기장의 아무리 빠르게 엔진 가동을 해도 중심을 다시 잡고 이륙하기란 쉽지않은 상태였던 것 같다. 또 양력 상실에 따른 pull-down기술을 순간적으로 조종간을 밀면서 기수를 잡기란 고난도의 기술이 요하기 때문에 시뮬레이션과 같이 이론(?)적인 교육에 능한 조종사보다는 실전 경험한 조종사가 대처능력을 키울 수 있는 기술이다.
아무튼, 이번 사고로 또 하나 놀라운 것은 기체의 상부부분이 들려서 흙먼지에 미끄러지면서 지면에 처밖혔는데도 동체가 분리되지 않을 것을 보면 복합소재의 충격 흡수가 꽤 뛰어난 것 같다는 생각이다.
우낀 것은 이 일반인이 촬영한 영상에서 일어나는 모래먼지를 보고 우리나라 방송기자가 불길에 힙싸인다고 표현하면서 설명하는데,
어제도 하루종일 승객이 탈출 후에 천장부터 불길에 흡싸였다고 했는데, 좀 해설이 앞뒤전후 안 따지고 검증없이 쓴 것 같다는 생각이다.
좀 확인좀 하지
아무튼 우리나라 조종사들은 더 시뮬레이션과 시트타임만 늘리기 보다는 계기착륙을 대비해서 실제 실력을 키워야 한다.
미국 항공 조종사들 중에는 글라이더 기술을 연마하는 조종사들도 있기 때문이다.
샌프란시스코에서 ground effect 경험해 본 사람은 안다.